재단 소식
[매일노동뉴스] 대선 이후 진보정치의 길
2022. 03. 16
(2022.3.11)
아무튼 새로이 시작해야 할 때다.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의제의 영역은 분명해졌다고 본다. 노동·젠더·기후를 하나로 이어 내는 큰 이념적 지형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의제를 균형감 있게 배분하는 방식을 넘어 의제를 구조적으로 설계해 직관적으로 이해 가능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 세 영역이 충돌하지 않고 오히려 서로 강화하는 구조로 이해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단지 진보진영 내부의 결집뿐만 아니라, 비전 설계자로서 능력을 대중적으로 인정받는 길이다.
- 김형탁 (노회찬재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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