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한겨레] ‘퇴행 시대’ 희망의 씨앗, 비록 적을지라도
2022. 09. 14
(2022.07.12)
다음날인 일요일, 노회찬재단에서 준비한 4주기 추모연극 <산재일기>를 관람하러 전태일기념관에 갔다. 재단 관계자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한 청년이 다가와 꾸벅 인사한다. “어제 강의 잘 들었습니다. 강의 내용 매우 좋았어요.” 자세히 보니 기억나는 얼굴이다. “질문했던 의대생이죠?” “네.” 노동재해 문제에 관심이 있는 의대생이라니…. 지금 비록 소수에 불과하지만 역사란 그 소수의 주장이 조금씩 실현되는 과정이었다는 것이 지금까지 인류가 깨달은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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