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6411의 목소리] ‘제2의 창작’ 번역, 제대로 된 사회적 평가는 언제쯤
2023. 06. 01
(2023.02.01)
번역가의 오류는 눈에 도드라진다. 잘 안 읽히는 번역서를 만나 독서에 몰두할 수 없으면 번역가는 저절로 비난의 대상이 된다. 그런가 하면 번역가의 노고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 원작에 충실하면서 매끄럽게 읽히는 문장이 완성되면 번역자는 홀로 흡족해할 뿐, 그 문장이 잘 읽힐수록 독자는 후딱 읽고 지나갈 것이다. 독자가 독서에 몰입할수록 번역가는 잊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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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재단과 한겨레신문사가 공동기획한 ‘6411의 목소리’에서는 일과 노동을 주제로 한 당신의 글을 기다립니다. 200자 원고지 14장 분량의 원고를 6411voice@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