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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소식

[한겨레] 숨은 노동, 너의 목소리가 보여

2023. 06. 01

(2023.05.15)

지난 4월27일 경희대 청운관 대강당에서 발달장애인 딸을 둔 이은자씨는 마이크를 들고 강연을 시작했다. 강서퍼스트잡지원센터 센터장인 그는 발달장애인 취업을 돕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책임지고 있다. 그의 곁엔 다큐멘터리 <학교 가는 길>을 제작한 김정인씨가 있었다.

두 사람은 어떤 이유로 함께 강단에 섰을까? 이은자씨는 지난해 5월 노회찬재단과 <한겨레>가 공동기획한 ‘6411의 목소리’ 필진이다. 이 코너에서 고 노회찬 의원이 탔던 6411 새벽 버스에 몸을 실었던 이주민과 청소노동자, 돌봄노동자들은 직접 필진으로 나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사회적 발언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소외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환기·조명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진해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그 취지에 공감해 이번 학기부터 ‘6411의 목소리와 노동 존중 사회’ 교양 과목을 개설해 수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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