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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소식

[6411의 목소리] 나는 10년차 여성 대리운전 기사다

2023. 07. 06

(2023.06.14)

여성 대리운전 기사라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지폐를 건네며 “이 돈 줄 테니 자러 갑시다”라거나, 뒷좌석에서 내 어깨와 겨드랑이 쪽에 손을 대는 이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한번만 더 그러시면 경찰서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아까워 실제 경찰서에 가본 적은 없다. 속상해서 울기도 했다. 왜 막장 직업이라고 하는지 조금은 이해됐다.

전문읽기

※노회찬 재단과 한겨레신문사가 공동기획한 ‘6411의 목소리’에서는 일과 노동을 주제로 한 당신의 글을 기다립니다. 200자 원고지 14장 분량의 원고를 6411voice@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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