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6411의 목소리] 용균이 엄마가 대법관님들께 호소합니다
2023. 07. 12
(2023.07.10)
재판장님!
현대중공업에서도 해마다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산재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원청회사가 공기 단축하라고 압박하고 안전조치를 못한 채 일하다 노동자들이 사망한다는 사실은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래도 이대로 놔두면 누군가 계속 죽어 나갈 게 뻔하지 않습니까? 위험한 노동조건이 왜 변하지 않는 걸까요? 아무리 특별근로감독을 해도 하청노동자들의 산재 사망사고가 계속 일어난 이유가 무엇일까요? 현대중공업이 하청노동자들의 실질적 근로조건을 지배 결정한다면 교섭에도 나서도록, 대법원이 올바른 판단으로 하청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길 바랍니다.
전문읽기
※노회찬 재단과 한겨레신문사가 공동기획한 ‘6411의 목소리’에서는 일과 노동을 주제로 한 당신의 글을 기다립니다. 200자 원고지 14장 분량의 원고를 6411voice@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