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30) “어떻게 여기 버스에 계시는 분들끼리는 다 아시나 봐요?” 서서 가려다가 앉아가게 됐는데, 대답 못해 줄 게 뭔가. “다 알죠. 누가 어디서 타고, 어디서 내리는지 알죠. 자리도 지정석처럼 정해져 있어요. 다음 정류장에 누가 탈 줄 알고 자리를 맡아 주기도 하죠. 그런데 오늘은 기자 양반이 나타나서 자리 앉기에 잔잔한 충격이 왔구먼.” 전문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