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6411의 목소리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 출간기념 북토크
- 2025년 7월 16일(수) 저녁 7시,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망원역 1번 출구 인근)
1.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재단(이하 노회찬재단, 이사장 조승수)은 “노회찬의 뜻과 꿈을 함께 기억하고 이어나감으로써” “평등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9년 1월 24일 설립되었습니다.
2. 노회찬 7주기에 맞춰 7월 16일(수) 저녁 7시,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 출간기념 북토크를 진행합니다. 북토크 사회는 김준우 변호사(전 정의당 대표)가, 패널은 필자를 대표하여 니카미 유리에(이주민), 전희순(기계공인), 홍미정(화면해설작가)와 6411의 목소리 자문위원인 최지인 시인이 참석합니다.
3. 학교보안관, 상담사, 양봉가, 시각장애인 안마사, 택배노동자, 연예인 매니저, 그리고 팔레스타인 난민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유가족 등. 자신의 ‘현장’을 직접 글로 써내려가는 프로젝트 ‘6411의 목소리’가 노회찬 7주기에 맞춰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로 출간되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 일터의 생생한 목소리로 큰 호응을 얻었던 전작 『나는 얼마짜리입니까』에 이은 두번째 산문집입니다.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는 전작에 비해 훨씬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줍니다. 노동의 현장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 경계의 최전선을 비춥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소외된 여러 일터의 모습을 알게 되는 것뿐 아니라 교육, 돌봄, 재난, 분쟁과 이주에 이르는 폭넓은 감각이 살아납니다.
4. 김진숙 민주노총부산본부 지도위원은 추천사를 통해 “저항할 때 존엄할 수 있다”며 “무려 540일 세계 최장기 고공농성 노동자도 있다”고 일갈한 뒤, “이 책은 그 존엄함을 위해 용감하게 싸우는 이들의 견결한 목소리”이고, “단단한 손으로 건네는 연대의 초대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항준 영화감독은 “소외된 채 자신의 노동을 감내하면서도 사회적 발언권은 주어지지 않은 ‘6411 투명인간들’의 목소리를 함께 들으며 새로운 낭만주의 시대를 열어가면 좋겠다”고 추천사에서 밝혔습니다. 황인찬 시인은 “다채로운 삶의 목소리가 모인 이 책을 하나의 광장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이 광장에서 우리는 다른 세계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습니다.
5. 한편 이날 북토크는 노회찬재단과 창비가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2024년 제10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에서 대상(첫차를 타는 사람들)을 받은 평화의나무합창단의 축하공연을 하고, 북토크는 수어통역(한단아 수어통역사)을 제공합니다. 노회찬 7주기 추모주간에 진행하는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 출간기념 북토크에 광장에서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평등한 세상의 꿈을 나누었던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 문의 : 이강준 사업기획실장 010-9545-3896
붙임1.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 출간기념 북토크 진행안
붙임2.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 6411의 목소리 지음, 창비(2025)
붙임3. <당신의 퇴근은 언제입니까> 추천사(김진숙 민주노총부산본부 지도위원, 장항준 영화감독, 황인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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