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재단 -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 2025년 9월 2일(화) 저녁 7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2층 울림터
- 노회찬7주기 헌정도서, 손석희 언론인, 오민애 배우, 작가 방현석, 최현숙이 추천
- <노회찬재단 실천하는 인문예술교실> ‘최현숙의 구술생애사 강좌’ 후속모임 결과물
- 지워진 목소리,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삶을 끈질기게 불러낸 아홉편의 옵니버스 드라마
- 읽고 나면 말하고 싶고, 쓰고 싶어지는 책, 9명의 구술자, 11명의 기록자 참여



1.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재단(이하 노회찬재단, 이사장 조승수)은 “노회찬의 뜻과 꿈을 함께 기억하고 이어나감으로써” “평등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국회사무처를 주무관청으로 지난 2019년 1월 24일 설립되었습니다. 

2. 노회찬 7주기 헌정도서로 출판된 『우리들의 드라마』 출간기념 북토크는 오는 9월 2일(화) 저녁 7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2층 울림터에서 진행합니다. 북토크 사회는 이선주 방송작가가, 패널은 최현숙 구술생애사 작가,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구술자와 기록자가 1, 2부로 나뉘어 참석합니다.

3. 시어머니, 시아버지, 남편, 봉제노동자, 요양보호사, 청소노동자... 이 책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오랜시간 기록자와 관계를 맺어 온 가족이거나 가까이 있던 사람들입니다. 너무 가까워 오히려 깊이 들여다보지 못했던 삶에 귀 기울이고, 말해지지 않았던 시간들을 다시 짚어가며 기록한 아홉편의 글을 엮어 ‘진짜 삶, 진짜 목소리’  『우리들의 드라마』로 출간했습니다.

2023년 봄, ‘최현숙의 구술생애사 강좌’의 수강생으로 첫발을 내딛은 이들을 재단은 수업의 의미를 확장시키고, 기록되지 않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후속팀을 꾸렸고 이 후속팀이 <노회찬재단 구술생애사팀>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4. 손석희 언론인은 “이 책을 읽으며 실로 오랜만에 ‘노동’과 ‘세상의 변화’를 논했던 ‘순수의 시대’로 돌아간다. 그것은 노회찬의 언어이기도 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오민애 배우는 “살암시민(살다 보면) 살아진다.”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한 대사가 떠오른다며, “이 책은 포말처럼 사라질 기억들이 글로 붙들려, 물방울이 되고, 강을 이루는 역사”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구술생애사 강좌’로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또 한참 뒤 초고를 읽으면서도 구술사 작업에 참여한 이들은 모두 준비된 필자들이라 여겼다는 최현숙 작가는 “자신의 삶을 다시 읽고 재해석하려는 사람들, 타인의 삶에 기꺼이 연루되어 연대를 확장하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재료로 삼기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현석 소설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누추한 현실에 감춰진 감동적인 순간들이 아로새겨져 있고, 기교를 부리지 않은 문장이 오히려 매끄럽게 가공된 글에 길들여진 우리의 감각을 낯설게 일깨우며 비수처럼 진실을 파고드는 무기가 된다” 고 이 책을 추천했습니다.

5. 한편, 이날 북토크는 노회찬재단과 후마니타스 출판사가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노회찬재단 숲의소리 오카리나강좌 1-2기 수강생들로 구성된 연주단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지는  『우리들의 드라마』 출간기념 북토크에 광장에서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평등한 세상의 꿈을 나누었던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이야기할 자격이 있고. 그 모든 생애는 기록될 가치가 있습니다. 이 작은 목소리들이 더 큰 울림이 되어, 더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드라마를 용기 있게 꺼내고 기록하기를 바랍니다. 이 기록이 그 용기와 마음을 전하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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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박규님 운영실장 (010-6316-4037)


(붙임자료는 게시물 하단의 첨부파일을 확인해주세요)

붙임1. 『우리들의 드라마』 출간기념 북토크 진행 큐시트
붙임2. 『우리들의 드라마』 서문
붙임3. 『우리들의 드라마』 추천사 
붙임4. 『우리들의 드라마』 노회찬재단 구술생애단 지음, 후마니타스(2025.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