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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소식

민들레(42호) 노회찬정치학교 심화과정 2기 수강생 후기 (이정윤, 김영남)

재단활동 2022. 11. 10


벌써 한 달. 지난 10월 1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은 <노회찬정치학교 심화과정 2기>가 어느새 4주차를 마무리했습니다.

매주 새로운 주제 위에서, 동기들과 함께 고군분투중인 수강생들. 노회찬재단은 정치학교 수강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지면으로나마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주의! 사진 속 내용은 강의상 "역할극"을 위한 설정이며, 본인의 실제 사상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1주차 수강후기 (이정윤)

오늘은 노회찬정치학교 심화2기 과정 시작일입니다. ^^

이번 주에 제가 이직이 되어 다시 직장인이 되었기에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를 오랜만에 탑승하였습니다. (잠깐이었으나, 2달 간 쉬고 있을 때에는 1주일에 2~3일은 서울을 올라갔던지라 어색하더라구요^^;;) 마포구에 위치한 노회찬재단에 처음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사무실과 강당 등 깨끗하였으며, 노회찬 의원님과 관련된 액자 형태의 그림과 글이 배열되어 있었습니다. 일찍 도착하는 동안 재단을 구경하였고, 오후 1시부터 입학식을 시작으로 강의와 토론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말'에 대한 강의가 가장 비중이 컸으며 저 또한 말을 할 때 청중에게 더 쉽게 말하려고 노력을 더 해야겠다고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말'에 대한 철학에 대하여도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의 생각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철학을 확실히 잣대를 세우도록 항상 되새기겠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앞으로 남은 9주 간 정치학교에서 계속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와 토론에 준비하고 참여하여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귀가하는 기차 떠나기 전, 입학 선물로 받은 책자 사진을 마지막으로 게시글을 마칩니다. 다음 주는 학교 수업 후 서울시청으로 집회에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주차 수강후기 (김영남)

이번 노회찬 정치학교 심화과정 프로그램 중 가장 기대되는 강좌 중 하나가 데이터 액티비즘과 정보공개 활용방법, 정보공개 청구 실습이었습니다. 그동안 정보공개 청구와 관련된 교육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았거든요. 큰 기대감을 가지고 3회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인권’으로서의 모두의 ‘알권리’
내가 해결하고 싶은 사회문제에 대해 글을 쓰거나 발표 할 때, 자료를 만들 때 가장 기본적인 것이 정확한 데이터와 사실관계 확인입니다. 내가 하는 이야기가 단지 주장으로 끝나지 않고 원인과 대안을 찾고, 해결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현재 그 문제를 보여주는 다양한 데이터가 뒷받침 될 때일 것입니다. 누구든 사상과 의견에 대해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평등한 세상은 누구든 필요한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액티비즘, 나도 해볼 수 있을까?
데이터라고 생각하면 막연하게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보조적 도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수업을 듣고 데이터 액티비즘이라는 운동방식에 대해 더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공간에서의 젠더 폭력, 여성혐오, 젠더 편향성(미디어, 기술 등), 성차별 미디어 등 젠더 불평등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데이터 액티비즘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역에서 시민참여 방식의 성범죄 관련 신고 플랫폼 구축에 대한 논의가 있는데 더 구체화 해 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와우! 이렇게 데이터가 많다고?
무엇보다 수업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은 것은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트와 검색의 꿀팁을 얻은 것입니다. 그동안 주로 구글과 네이버만 주로 활용하였는데, 정부 및 기관 연구 자료들, 다양한 통계 정보, 재정정보 검색 방법까지 배워 유용했습니다. 이미 공개된 자료를 가지고도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년을 컴퓨터와 함께 살아왔지만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검색의 꿀팁들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보공개청구 고민을 통해 모둠의 질문을 더 구체화 하다. 
모둠에서 무엇을 정보공개 청구할 것인가를 논의하면서 모둠의 주제를 더 구체화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2주차 까지도 연구주제가 막연했는데요. 어떤 정보를 찾을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연구의 대상과 범위를 구체화 시킬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 말 그대로 설계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권리는 ‘살’권리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정확하게 아는 것이 결국 더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많이 활용하지 않았던 정보공개 청구도 앞으로는 해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요즘 시대 꼭 필요한 데이터 액티비즘 활동 방식에 대해 앞으로 더 고민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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