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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소식

민들레(42호) 특별기고 "일본 리츠메이칸대 코리아센터에서 <노회찬과 한국의 진보정당>에 대하여 강의하다"

재단활동 2022. 11. 10





특별기고

일본 리츠메이칸대 코리아센터에서 <노회찬과 한국의 진보정당>에 대하여 강의하다



<제123회 리츠메이칸대(立命館大) 코리아연구센터 월례발표회(온라인 진행)>가 10월20일 오후6시부터 8시까지 교토 및 도쿄, 오사카, 삿포로 등지에서 ‘코리안’(총련계를 포함한 전체 재일한국인을 지칭)과 일본인연구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 줌회의로 진행되었습니다.

발표회는 <노회찬의 생애와 한국의 진보정당>이란 제목으로 제가 한국어로 발제를 하고 서희영코리아센터연구조교가 일본어로 중간중간 통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질문자가 한국어와 일본어로 질문하면, 하승빈박사(한국외대 일본연구소)가 동시통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체진행은 코리아센터 소장을 맡고계신 카쓰무라 마코토 교수(국제관계학), 토론회 진행은 코리아센터 간사이신 최정훈박사(국제관계학)가 해주셨습니다. 이번 발표회를 위해 많은 분들이 수고해주셨습니다. 




▲ (사진) 행사 및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포스터



발제는 <노회찬의 생애와 한국의 진보정당>이란 제목으로 약 50분간 진행되었고 이어서 약 50분간의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발제는 노회찬의 성장기로 시작해 인민노련 시절, 민주노동당 창당과 이후 정의당에 이르는 과정, 노회찬의원의 사망(2018)까지를 전기형식으로 요약한 것입니다.

토론참가자들은 “그동안 피상적으로 전해들은 노회찬 의원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노회찬의 생애에 깊은 감동과 아픔을 느낀다” 등의 소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질문은 주로 “민주노동당 창당과정에서 노회찬의 역할” “민주노동당의 갈등구조” “종북문제” 등과 “문재인정부와 정의당의 관계”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연합하지 않은 이유” “향후 정의당의 전망” 등이 있었습니다.

제가 대답하기엔 벅찬 내용들이었으나, 아는 범위내에서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진지하게 답변드렸습니다.

발표회가 끝난 뒤에는 카쓰무라교수와 술 한잔하면서 개인적 이야기를 나누었고, 향후 노회찬재단과의 소통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연락을 주십사 말씀드렸습니다. 카쓰무라 교수는 한국정치 전공으로 부산 동아대에서 유학했다고 합니다. 한국말이 유창합니다.

노회찬과 관련한 책을 많이 보내주셔서 노회찬재단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 이인우 (한겨레신문 기자, 음식천국 노회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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