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3기 이사회 조승수 이사장 신년사
* 노회찬재단은 지난 1월 5일, 제3기 1차 이사회를 열고 조승수 이사장을 비롯, 이사 선임을 완료했습니다. 이어 새해를 맞이하여 전하는 신임 조승수 이사장의 신년사를 아래와 같이 전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23년 새해부터 3기 이사장을 맡게된 조승수입니다.
먼저 후훤회원님들과 노회찬을 그리워하는 모든 분들이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
때가 되면 한 해가 가고 새해는 오지만 먼저 하늘의 별이 되신 노회찬 대표님에 대한 그리움이 여전한 것은 저만의 감정은 아닐 것입니다. 특히나 시대적 격랑 속에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민초들의 입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등대를 찾듯이 노의원님을 찾는 것 같습니다.
노회찬재단은 벌써 3기 이사회가 구성되었습니다. 1기, 2기의 조돈문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님들의 노고와 재단 상근자들의 노고, 그리고 후원회원님들의 응원속에 재단은 어려움 속에서도 안착되어 왔습니다.
한층 젊어진 3기 이사회는 노대표님의 기록 정리, 정치학교, 나라비전 만들기 등 재단의 3대 사업방향을 더욱 가다듬는 가운데 재단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과제도 소홀함이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감염병, 요원한 한반도 평화, 심화되는 불평등, 일상에서 체감하는 기후재난, 끝없이 재생산되는 사회적 갈등은 지금의 사회적 격변이 일회성이 아니라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회찬 재단은 창립 정신으로 다시 각오를 다지며, 수많은 6411 버스 속의 사람들처럼 지치고 힘들 때 함께 비를 맞고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될 것입니다.
재단의 원동력은 노대표님의 삶과 그를 그리워하는 후원회원님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입니다. 이분들이 더욱 가까이서 느끼고 함께 호흡하는 재단이 되겠습니다. 더욱 더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 만들기에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