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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소식

[민들레(48호)] 서로돌봄과 서로치유의 과정 <최현숙의 구술생애사> 기획자 후기

재단활동 2023. 05. 15






‘할배의 탄생’의 저자와 함께하는
서로돌봄과 서로치유의 과정 <최현숙의 구술생애사>
- 박규님 운영실장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서로돌봄과 서로치유의 과정‘최현숙의 구술생애사’는 주1회 7주간 진행되는  연속 강좌입니다.  이 강좌는 노회찬재단의 <실천하는 인문예술교실>의 첫문을 연 사업으로 공식 홍보전부터 대기자를 받을 정도로 구술사작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최현숙 선생님의 매니아층이 이미 두텁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재단 배움터의 수용가능한 인원을 가득채워 재단 연속 강의 중 최다 인원인 38명으로 출발했습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분포로, 50대와 40대가 가장 많이 지원했고, 이중 재단회원이 아닌 일반시민도 23명 이나 됩니다. 

참여자들은 지원동기를 통해  수료후 각자의 현장에서 새벽첫차를 타고 날마다 출근하는 청소노동자등, 소외된 사람들의 다양한 마음을 그려보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

‘구술사’는 화자 스스로 그 아픔과 한계를 정리하여 먼저 자신과 화해하고, 갈등과 원망의 대상인 타인과도 화해하거나 다른 시선으로 만나도록 하려는 시도이며, 나아가 개인을 넘어 사회 속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작업입니다.

본 강좌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말들을 기록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구술자(화자)와  구술채록자(청자/필자)의 서로돌봄 및 서로치유의 과정이 될 것입니다. 

후속사업으로 본 강좌의 목표인 <구술사팀>을 꾸려,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우리 사회 사회적 약자를 향한 온기 있는 시선 위에 그들을 세상의 주인으로 내세우는 의미 있는 생애사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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