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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소식

연속특강 "직접 듣는 6411의 목소리" (노회찬재단x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행사안내 2024. 04. 25





“직접 듣는 6411의 목소리” 연속특강 안내

노회찬재단과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가 손 잡고 소외된 채 자신의 노동을 감내하면서도 사회적 발언권은 주어지지 않은 6411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연속특강을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수강신청하면 노동아카데미 38기 수강생들과 함께, 우리 곁의 6411 투명인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수강신청 바로가기 (~5.22)


모집일정 : 5월 22일(수) 자정까지
모집대상 : 6411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 누구나
모집인원 : 제한 없음
수강료 및 할인 (* 5월 26일까지 신한은행 100-033-739842 로 납부해주세요) 
- 일반 수강료 5만원
- 노회찬재단 후원회원 3만원 
- 노회찬정치학교(기본과정/심화과정/선택과정/지역) 졸업생 및 만 29세 이하 청년 2만원

문의 노회찬재단 (02)713-0831
(월~목 09:30~17:30 / 금 09:30~15:00)




지난 2022년 5월 12일, 한겨레 지면을 통해 첫 연재를 시작한 <6411의 목소리>가 벌써 100회를 넘었습니다. 

노회찬재단과 한겨레신문이 공동기획한 <6411의 목소리>에는 고 노회찬 의원이 탔던 6411번 새벽버스에 몸을 실어야 했던 “존재하지만 그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는” 투명인간들의 일과 삶이 담겨있습니다. 


52번 외친 ‘숨은 노동’의 목소리…“다 함께 잘 살고 싶어요”
‘노동자가 자신의 목소리로 일과 생활에 관해 이야기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 ‘숨은 노동’의 구체적인 현실 알려 나가기.’

출근하는 발달장애 딸에게
엄마는 그동안 널 키우면서, 네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강점이 노동현장에서 잘 어우러지도록 더 애써볼 작정이야. 엄마의 바람은 네가 일하는 곳에서, 또 지역사회에서 사람들과 연대하며 때로는 서로 기대며 살아가는 거야.

저는 ‘메이드 인 베트남’이 아녜요, 사람이에요
24시간 집안일, 육아, 농사해도 자기 손으로 들어오는 게 없는 친구들이 많아요. 자기 이름으로 된 돈 하나도 없고, 작은 거 하나도 맘대로 못 사고, 친정에 일 생겨도 돈 하나도 못 보내줘요. 자유가 없는 거죠. 그러다 갈등이 생기고, 싸우고, 맞고, 이혼해요. 그 과정조차 어려우니 도망치는 거예요.

좋아하는 웹툰, 죽도록 그리다 아프지 말라고
마감 지옥, 번아웃 증후군, 공황장애, 암 투병…. 펜촉에 잉크를 찍어 아날로그 방식으로 작업하던 만화 작가 시절 익숙했던 병명들은 액정 태블릿에 클립스튜디오로 그림을 그리는 지금도 스토커처럼 무섭게 따라다닌다. 그녀는 기다란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고민에 빠진다.

나의 퇴직공제금은 누가 가로채 갔나?
하루 평균 14시간 마루를 시공하느라 온몸 관절이 골병들어 신음하는데, 받는 돈은 일하는 시간으로 환산하니 최저임금 수준이었다. 일당이 아닌 시공하는 만큼 돈을 받는 평단가 구조에서 전국 각지를 돌며 일하느라 식비, 숙박비까지 부담해야 하니 주 80시간, 90시간 노동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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