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노회찬의 집, 6411명의 시민 건축주를 모십니다
노회찬의 낡고 닳은 구두
우리 곁에서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람 -
그의 꿈을 이어나갈 노회찬재단의 새로운 공간,
후원자님의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노회찬의 집에 주춧돌이 되어 주세요
노회찬의 발걸음이 멈추었던 2018년 7월 23일. 의원실을 가득 채웠던 물건들이 한순간 ‘유품’이 되었던 날. 슬픔이 찾아오기도 전, 김포의 한 컨테이너 이삿짐 보관창고에 멈춰있던 그 흔적들은 우여곡절 끝에 마련한 마포 성우빌딩 사무실 한 켠 에서 ‘노회찬재단’이란 낯선 이름으로 다시 피어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30여 평이 채 안 되었던 비좁은 공간. 재단을 찾아주시는 손님 한 분 제대로 모실 수 없던 그곳은, 재단으로서 기본적인 사업을 펼치기에도 버거운 곳이었습니다.
한참이나 고심이 짙어지던 와중, 지금 머물고있는 사무실을 발견 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하철과 연결된 대형 오피스텔, 그것도 사무실로서든 드문 ‘전세’ 매물, 70평이 넘는 규모까지... 안그래도 (정치)재단이라는 이유로, 몇 차례 계약 직전 단계에서 발길을 돌려야했던 아픔을 겪었기에, 마다하기 힘든 조건이었지요. 게다가 심지어 건물주가 노회찬을 존경한다는 말에,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습니다. 노회찬재단과 고급 오피스텔의 어색한 동거는 그렇게 시작된 것입니다. 후원회원들의 회비가 수입의 전부인 재단으로서, 전세 계약을 통한 운영비 절감은 정말 커다란 장점이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외관에서 오는 중압감과 이질감, 무엇보다도 ‘열린공간’을 지향했던 재단으로서는 건물이 가지고 있는 입주자 중심의 철저한 보안시설이 오히려 큰 장벽이 되었습니다.
2025년 여름, ‘노회찬’을 닮은, ‘노회찬재단’ 다운 공간으로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제 노회찬재단은 '6411 투명인간'의 곁에 함께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마포의 빽빽한 빌딩 숲 대신, 창신동 봉제골목에 자리잡은, 노회찬을 닮은 소박하고 정감있는 2층 주택이 바로 그곳입니다. 오래된 주택이라 대대적인 수선이 필요하지만, 오랜 세월이 묻어 나는 외벽 담쟁이 등 친숙하고 열려있는 공간입니다.
노회찬재단은 우리가 사랑하는 노회찬과 함께, 더 많은 6411 투명인간들과 손잡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후원자님의 손길이 꼭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노회찬의 집 벽돌기금 후원에 앞장서주세요. 창신동 골목 앞에서, 후원자님의 진심이 도착하기를 기다립니다.
p.s. 후원자님과 우리 모두가 사랑했던 노회찬.
노회찬을 닮은, 6411 투명 인간들과 함께하는 공간을 향한 꿈. 후원자님의 참여가
있다면 더 이상 그것은 꿈이 아닙니다. 후원자님! 벽돌기금 마련에
지금 바로 힘을 보태주세요. 소중한 진심을 기다립니다.
- 조승수 노회찬재단 이사장
―
<6411 노회찬의 집> 벽돌기금 모금 특별사이트
https://6411house.org/
📌 계좌이체(무통장입금)으로 함께하기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후원신청이 어려우실 경우, 아래 계좌를 통한 직접 후원도 가능합니다.
농협 301-0275-1424-61
(재)평등하고공정한나라노회찬재단
입금 후,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위해
여기에 후원자님의 정보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