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민들레(67호)] 노회찬정치학교 <헌법과 민주주의 교실> 후기
재단활동
2025. 03. 05
헌법과 민주주의가 특정인들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시민을 통해 바로 서기를 희망하며
- 최재빈 님
지금까지 저는 헌법과 민주주의, 그리고 정치는,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반 시민의 역할은 투표에 그친다고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비상계엄사태가 일어난 그 날 밤, 여의도로 가야겠다는 마음과 나가면 안 될 것 같은 두려움이 교차했습니다. 그 날 이후 제가 믿어 온 민주주의와 정치 체제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지인의 추천으로 노회찬재단의 ‘헌법과 민주주의’ 강의를 듣게 되었다. 강의를 통해 헌법과 민주주의가 시민 모두의 염원과 참여로 완성되어야 한다는 것과 그럴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의 역사적 맥락과 조항별 의미를 자세히 다루며, 헌법에는 시대적 배경과 의지가 함께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해외 개헌 사례를 보며 우리 사회도 다음 개헌을 위해서 참고할 만한 시민 참여 방안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헌법과 민주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노회찬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헌법과 민주주의가 특정인들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시민을 통해 바로 서기를 희망하며, 우리의 일상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장치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건강한 정치대화 문화가 자리잡아 정치적 갈등을 넘어 함께 이야기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