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재단 -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재단 소식

[민들레(68호)] 노회찬 장미, 응원봉을 만나다

재단활동 2025. 03. 28




노회찬 장미, 응원봉을 만나다

- 이강준 (노회찬재단 사업기획실장)


노회찬이 국회의원이 되고 첫 번째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장미를 나눈 지 올해로 만 20년이 됐습니다. 그가 14년 동안 이어온 장미 나눔 정신을 노회찬재단이 올해도 이어갔습니다. 제117회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진행한 '노회찬 장미' 나눔 캠페인 소식을 전합니다. 



“간절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드립니다”

노회찬이 장미와 함께 보낸 편지에는 여성 차별 해소, 여성의 권리 확대, 성평등 문화 실현에 함께 하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었습니다. “깊은 반성과 함께, 노회찬 올림”으로 맺고 있는 2005년 3월 8일 편지의 한 대목을 소개합니다.

“다른 나라들처럼 3월 8일 무렵에는 꽃값이 세 배나 오르길 바랍니다. 발렌타인데이는 알아도 세계 여성의 날은 배운 바 없다는 제 조카와 같은 대학생이 더 이상 나오기 않기를 희망합니다. 어버이날에 부모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생각하듯 적어도 이 날만큼은 우리 모두가 (양)성평등과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다시 생각하고 다짐하는 뜻깊은 날이 되기를 염원합니다.” 


[노회찬장미] 새벽첫차부터 광장까지 전해진 노회찬의 진심
▶ 영상으로 만나보기

 


노회찬 장미, 민주주의의 불빛 ‘응원봉’과 함께 했습니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합니까? 만 명에게만 평등할 뿐입니다.” 또다시 노회찬의 한 마디가 떠오릅니다. 불법 계엄과 탄핵의 혼란스러운 와중에 ‘남태령 대첩’과 ‘키세스 혁명’, 그리고 매주 광장에서 ‘응원봉’을 마주하면서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시민의 위대한 힘을 체감합니다.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노회찬재단은 민주주의의 새로운 불을 밝히고 있는 광장의 시민들께 연대의 마음을 담아 노회찬 장미를 선물했습니다. 







올해는 노회찬재단과 인연이 깊은 전태일재단과 ‘빵과 장미 나눔 캠페인’을, 타투유니온과 ‘장미 타투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진정한 봄’이 하루빨리 다가오기를 바랍니다. 






6411 새벽 첫차 승객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갑니다

노회찬 장미 나눔 캠페인 첫 번째는 6411 새벽첫차에서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님과 함께, 새벽 첫차를 타고 강남의 빌딩으로 출근하는 여성 청소노동자께 노회찬 장미를 선물했습니다. 이제는 매년 이맘때쯤 찾아오는 ‘노회찬 장미’를 알아보시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새벽첫차 캠페인을 마치고, 노회찬을 그리워하는 국회 청소노동자들께 노회찬 장미를 선물했습니다. 노회찬에게 국회 청소노동자들은 동료였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노원노동복지센터와 함께 노회찬의 지역구였던 노원의 아파트단지를 찾아 환경미화 노동자들께 장미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사는 소중한 공간을 밝고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미화노동자들의 권리가 존중받는 사회가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입니다. 노회찬재단이 노회찬의 진심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노회찬 장미’를 대신 전달해 드렸습니다

매년 시민들의 사연을 담은 신청을 받아 ‘노회찬 장미’를 대신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뒷풀이 단골집 사장님께, 가족돌봄 여성에게, 기지촌 여성인권 활동가에게 사람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투명노동자가 다른 동료 투명노동자에게 '노회찬 장미 대신 전달' 사연 신청을 해 주셨습니다. 다양한 진심과 함께 전해진 노회찬 장미가 소중한 하루를 만들어 드리기를 바랍니다.

# 24년 경력단절을 딛고 일어나 새롭게 시작하는 제2의 직장생활을 응원합니다 ❤

# OO포차는 저희 단체가 뒤풀이로 자주가는 식당입니다. 강의가 끝난 후 매번 늦은 시간에 가서 새벽까지 뒤풀이를 하는데도 웃으면서 반겨주시는 사장님께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혼자서 늦은 밤까지 식당을 운영하며 노동하시는 사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장미를 드리고 싶습니다. 제 마음을 노회찬 재단에서 장미꽃으로 대신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 꿈과 일을 잠시 뒤로하고 가족 돌봄을 하고 있지만, 꿈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힘내자!

# 기지촌여성의 인권과 역사를 기억하고 지키려는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전국 곳곳에서 활짝 핀 ‘노회찬 장미’

노회찬재단 회원들이 전국 12곳(강원, 경기, 경남, 경북, 대구, 대전, 부산, 세종, 울산, 인천, 전남, 충남, 충북, 제주) 및 멀리 상하이 모임에서도 제117회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노회찬의 장미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라는 노회찬의 정신은 3월 8일 하루에 머물지 않습니다. 노회찬재단은 여성 노동자가 존중받는 나라, 대한민국을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함께 잘 사는 나라로 만드는데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노회찬 장미 나눔 정신을 일상에서 함께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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