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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소식

[민들레(71호)] 재단사람들 - "노회찬을 잊지 않게 하는 것, 잃지 않게 하는 것" (홍보부장 김현숙)

재단활동 2025. 06. 30




지난 봄, 가장 최근 재단에 합류한 새 얼굴.
하지만 노회찬 의원실부터 소중한 시간을 쌓아오신
김현숙 부장님을 소개합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노회찬재단에서 홍보 업무를 함께하고 있는 김현숙 부장입니다. 20대 국회 노회찬 의원실을 시작으로 여영국 의원실, 장혜영 의원실, 정의당 홍보미디어팀장까지 줄곧 진보정치의 홍보 관련 일을 해왔습니다. 노회찬이라는 이름 때문에 발을 들인 정치판에서, 노회찬이라는 이름 때문에 발을 빼지 못했고, 9년 만에 처음으로 소위 ‘정치판’이라는 곳에서 한 발 뗐지만 다시 노회찬과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정치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2. '노회찬 재단'에 함께 하시기로 결심한 계기가 있다면?

‘돌아왔다’ 라고 생각합니다. 늘 새로운 도전을 즐겨왔던 노회찬과 다르게 저는 정확히 그 반대의 사람입니다. 새로운 것보다 원래의 것을 좋아하고, 내 마음이 안정적인 환경에 있어야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고요. 의원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창원 성산에서 여영국 의원이 당선됐을 때,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저기’라는 생각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의 시간은 노회찬이라는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잃지 않기 위한 시간이었고요. 재단으로 오게 된 것도 비슷한 흐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같은 흐름으로, 같은 이유로 마음을 정한 것 같네요. 정치라는 일을 처음 시작했던 노회찬의 집으로 돌아왔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만큼의 부담이 따르는 건 사실이지만요.


3. 재단에서 보낸 100여일의 시간, 소감이 궁금합니다.

아직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노회찬재단도 노회찬을 닮아 그 뜻을 잇는 수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정당의 일을 할 때에 했던 “지금 노회찬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어떤 말을 했을까?”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는데, 그 결이 조금 다른 것 같긴 합니다. ‘어떤 발언을 했을까, 어떤 법안을 냈을까’ 이런 것과는 조금이나마 차이가 있으니까요. ‘어떤 그림을 그릴까, 그 방향과 내용은 뭘까’에 대한 깊은 생각에 빠지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체감을 하고 있습니다.


4. 재단에서 꼭 이루고픈 목표가 있으시다면?

환경이 달라졌어도 변하지 않는 기조가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노회찬을 잊지 않게 하는 것, 잃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7년이 지났지만 시간은 계속 갈테고 이제 ‘노회찬이 누구지?’ 혹은 그 이름을 들어본 적조차 없는 사람들과 만나게 될텐데, 노회찬재단은 그들에게 어떤 모습과 어떤 말, 어떤 방법으로 다가갈지 치열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고민과 제가 가진 기조가 잘 맞닿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실행하고, 노회찬과 노회찬재단과 노회찬 정신이 사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 볼 수 있겠네요.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ps. 사진 관련 코멘트
의원님과 같이 찍은 사진을 하고 싶었는데, 항상 의원님을 찍는 입장이었다보니... 20대 국회 당시 의원님이 많은 이들에게 “우리 의원실 보좌진 절반이 20대”라며 자랑하셨던 그 20대 보좌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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