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재단 -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재단 소식

2025 쉼지원사업 후기(강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두드림, 새 젬베로 희망의 리듬을 울리다"

재단활동 2025. 12. 30




 

"두드림, 새 젬베로 희망의 리듬을 울리다"

- 강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강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강서구에 위치한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2021년 개소하여 현재까지 다양한 음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드림’은 타악기 선호도가 높은 성인발달장애인 당사자 6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평소 지역 내 장소 및 악기 대여를 받아 수업을 진행하고 있던 중 <노회찬재단> 희망악기 지원 사업에 신청하였고, 2025년 7월 100만 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젬베 5대를 지원받았습니다. 선정 소식에 두드림 참여 회원들은 큰 기대와 기쁨을 보였습니다.

악기가 도착한 날, 강당에서는 전원 함께 모여 젬베 악기 개봉식을 했습니다. 상자를 여는 순간 환호와 박수가 터졌고, 새 젬베를 하나씩 꺼내어 살펴보며 설렘과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개봉식이 끝난 후에는 젬베 가방을 착용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했으며, 회원들은 “우리 악기가 생겼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또한, 후원을 해준 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회원들이 직접 편지 쓰기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AAC 카드, 그림, 글, 사진 등 각자의 방식으로 감사를 표현하는 과정은 회원들에게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새 젬베를 받은 이후로 쉬는 시간마다 악기를 꺼내 자유롭게 연주합니다. 이전보다 음악 활동 참여도가 높아졌고, 서로의 연주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모습도 늘었습니다. 젬베는 단순한 악기를 넘어 회원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매개가 되고 있습니다.

두드림 연주단은 오는 11월 가을 예술제와 12월 타 기관 송년행사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지원받은 악기를 활용한 첫 공식 무대가 될 예정으로, 회원들과 담당자 모두가 큰 기대를 가지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노회찬재단 희망악기 지원 사업은 단순한 악기 후원을 넘어, 두드림 연주단에게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강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모든 회원들은 이 뜻깊은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희망과 감동을 전하겠습니다.
 


공유하기

페이스북에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하기
트위터
카카오톡에 공유하기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