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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소식

[민들레(80호)] 재단사람들 - "재단의 가치를 따뜻한 온도가 느껴지는 기록으로" (기록연구실 차장 이희민)

재단활동 2026. 04. 03





오랜만에 전하는 '재단사람들' 이야기.
높은 경쟁률을 뚫고, 기록연구실의 일원으로 합류하신
(긍정에너지) 이희민 차장님을 소개합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드디어 새내기 인사를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합류한 기록연구실 차장 이희민입니다. 법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배경을 바탕으로 현재는 기록관리 전공 석사 과정을 밟으며 재단의 소중한 기록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밝은 성격으로 주변에 웃음을 전하려 노력합니다. 유머가 가장 큰 지혜라는 믿음으로 재단에서도 즐겁게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취미는 ‘탐조’, 특기는 ‘쓰레기 줍기’입니다. 성북녹색당 운영위원장으로 매달 주민들과 천변 플로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록을 정리하는 정성만큼이나 지구를 정돈하는 일에도 진심입니다. 재단 안팎에서 따뜻한 연대를 이어가고 싶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언제든 편하게 말을 걸어주세요!


2. '노회찬재단'에 지원하기로 결심한 계기가 있다면?

누구에게나 운명처럼 이끌리는 일이 있지 않나요? 저에게 ‘진보정치’는 마치 풀어보지 못한 선물처럼 계속 아른거리며 다시 쥐게 되는 일이었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기업에서 일하며 생업과 신념을 분리해 보려 애쓰기도 했지만, 발걸음이 자꾸 되돌아와 이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혼자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막막함을 느꼈고, 점차 동기부여도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때 가장 간절했던 것은 함께 걷는 선배와 동료의 존재였습니다. 방황하던 제게 노회찬이라는 이름은 길 잃은 배가 바라보는 등대 같았습니다. 더 깊게 배우고 이 길을 오래, 잘 걸어가고 싶어 재단의 문을 두드렸고, 지금은 제가 그토록 바라던 업무 환경 속에서 매일 새로운 활기를 얻고 있습니다.


3. 재단에서 보낸 100여 일의 시간, 소감이 궁금합니다.

‘노회찬의 집’ 이사 시즌에 맞춰 합류하다 보니, 마치 이삿짐센터에 입사한 것 같은 역동적인 석 달을 보냈습니다. 수많은 상자를 옮기고 목록을 정리하며, 의원님이 남기신 메모, 시민들이 보내온 편지에 담긴 간절함을 읽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이삿짐이 아니라 재단이 지켜야 할 약속들이었습니다. 정신없이 바빴지만 그만큼 뜻깊은 성장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사 과정에서 마주한 사무처 동료들의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모든 방문자가 ‘노회찬의 집’에서 즐거울 수 있도록 오랜 기간 논의하고 정성껏 집을 꾸미고 가꾸었으니 꼭 오셔서 머물다 가주세요.

재단 입사 소식을 주변 소통방에 알리니 생각보다 많은 분이 재단의 후원회원이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네주셨습니다. (지금 이 인터뷰도 잘 보고 계시죠?^^) 이사 과정부터 재단의 기틀을 잡는 시간까지 함께하며 곳곳에 저의 손때가 묻어가는 것을 보니 재단에 대한 애정이 더욱 각별해지고 있습니다.


4. 재단에서 꼭 이루고픈 목표가 있으시다면?

제가 꿈꾸는 기록연구실은 단순히 과거를 보관하는 창고가 아니라, 사람들이 언제든 찾아와 의원님의 지혜를 빌려갈 수 있는 생각의 도서관이 되는 것입니다. 기록연구실의 일원으로서 노회찬이라는 거인이 남긴 삶의 궤적을 정성스럽게 갈무리하고 싶습니다.

제가 정리하는 의원님의 기록들이 단순히 과거의 유산에 머물지 않고,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다시금 뜨거운 영감을 주는 살아있는 목소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색을 차별하지 않고 공존하는 무지개’와 같이 재단이 그려나갈 찬란한 가치를 따뜻한 온도가 느껴지는 기록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재단의 많은 분과 반갑게 인사 나누고 싶고, 동료애 속에서 저도 단단한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마음으로 흩어진 기록의 조각들을 줍고, 새를 관찰하는 섬세한 시선으로 기록에 담긴 시대정신을 읽어내겠습니다. 뜨거운 안녕으로 인사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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