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재단 -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재단 소식

[민들레(80호)] 노회찬정치학교 <지금! 노회찬의 정치> 수업을 마치며

재단활동 2026. 04. 03






노회찬 정치학교
‘지금! 노회찬의 정치’ 과정을 잘 마쳤습니다


- 강상구 (노회찬정치학교 교장)



3월14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지금! 노회찬의 정치’라는 제목으로 정치학교 선택과정을 진행했습니다. 노회찬 정치학교에는 기본과정, 선택과정, 기획과정 등 여러 과정이 있지만, 매년 한 차례 이상 상시적으로 열리는 대표 강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오래된 고민이 재단 내에 있었습니다. 그 고민 끝에 몇 년 전에 만들어진 강의가 ‘노회찬의 말하기’였고, 이번에 또 하나의 대표 강의 ‘지금!노회찬의 정치’ 강좌를 열게 된 것입니다. 

이번 과정은 총4강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노회찬과 우리는 평행우주를 걷고 있었다.’라는 제목으로, 광장과 배반의 역사가 반복됐던 한국현대사를 돌아보았습니다. 그 시대를 살았던 노회찬이 노동자가 되고, 정치인으로 활약했던 과정을 살핍니다. 역시 광장을 겪은 우리는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 강의는 노회찬 정치의 특징과 구체적 방법론으로 채워졌습니다. 노회찬 리더십의 특징, 정치현안을 다룰 때 의제채택의 기준, 입법을 넘어선 종합적 활동까지 살펴봤습니다. 강의 때마다 수강생 토론이 1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진보적정체성과 정치적 주목도를 기준으로 나뉜 4.4분면에 의제를 채워넣는 토론을 하면서 수강생들이 가장 머리를 쥐어짰습니다. 

3번째 강의는 광장의 대표적 요구 중 하나였던 차별금지법의 역사와 내용을 살폈습니다.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차별금지법을 발의했던 게 노회찬 의원이었습니다. 차별금지법에 대한 오해를 짚어보고, 차별금지법의 통과를 위해 필요한 것은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세 번의 강의 모두를 통해, 노회찬의 꿈이 광장으로 이어져 지금에 닿고 있다는 사실을 거듭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참가자들 각자의 ‘제7공화국’을 구상해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실천 계획을 세운 후,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연결지점을 찾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번 과정은 노회찬의 집에서 열린 첫 정치학교였습니다. 3층 6411홀 창밖엔, 목련이 한가득 피었습니다. 강의 보다 목련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2층의 한강라면 기계를 매번 애용하는 분도 계셨고, 1층에 전시된 노회찬 의원의 여러 전시물을 깊이 관람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노회찬의 집에 오시면 이래저래 할 게 많습니다. 이후에 열릴 정치학교 프로그램에도 많은 분이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새집에서 공부하는 맛이 꽤 좋습니다. 
 


공유하기

페이스북에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하기
트위터
카카오톡에 공유하기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