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이탄희 변호사, 노회찬상 상금 전액 “다시는”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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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8. 30
노회찬재단은 노회찬 의원의 정치철학을 계승하고,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를 담아 <노회찬상>을 제정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첫 수상자로 ‘노회찬 정의상’에는 ‘양승태 사법농단’을 파헤친 이탄희 변호사가, ‘노회찬 인권과 평등상’에는 고 김용균님의 어머니 김미숙님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중 ‘노회찬 정의상’ 수상자이신 이탄희 변호사께서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에 상금 전액을 기부해주셨다는 뜻 깊은 소식을 전합니다.
[관련 보도자료]
‘노회찬 정의상’ 수상자, 이탄희 전 판사,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에 상금 전액 기부
* 산재피해자가족네트워크 ‘다시는’은 태안화력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의 죽음을 계기로 함께 했던 피해 가족들이 다시는 이와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게 하자는 뜻으로 모여 활동하는 모임입니다. 발전소, 건설현장, 방송국, 반도체공장, 고교 현장실습 나갔던 콜센터, 생수공장, 식품공장, 외식업체 등 아픔을 겪은 곳은 다양하지만, 안전하지 않은 일터에서 죽게 되었다는 같은 슬픔으로 모였습니다. 무엇보다 ‘산재’로 가족을 잃은 아픔에 주저앉지 않고, 우리 사회가 노동이 인간 존엄의 바탕 위에서 이뤄지도록 애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