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비전 만들기
노회찬의 꿈, 노회찬의 정치는 무엇인가?
제1회 노회찬포럼 개최, 진보의 세속화와
노회찬의 언어’에 대한 진지한 토론 이어져
노회찬재단,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개혁과제의 공론화 장 될 것”
지난 4월 23일(화) 저녁7시, “노회찬의 꿈, 노회찬의 정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제1회 노회찬포럼이 열렸습니다. 노회찬의원은 치열한 정치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고통과 그 해소방안을 세상에 알리고, 또 뜨거운 정치쟁점에 대해 명료한 입장을 내놓음으로써 한국사회 진보와 개혁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혔습니다. 노회찬포럼은, 노회찬의원의 이런 정치활동을 계승하고자 한국사회의 개혁과제들을 토론하는 공론의 장을 열고 사회적 합의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제1회 노회찬포럼의 주제를 정하는 데는 많은 고민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노회찬의원의 꿈과 정치활동 목적이 한국사회를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로 개혁하는 것이었기에 ‘노회찬의 꿈, 노회찬의 정치’는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탐구하는 것으로부터 노회찬포럼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후 노회찬포럼의 주제도 쉽게 정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노회찬의 꿈, 노회찬의 정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작업은 노회찬의원이 남긴 방대한 기록과 자료를 정리하고 탐독해서 발표문을 작성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작업을 맡으신 노회찬재단의 조현연 특임이사의 기록에 대한 열정과 노고가 있었기에 출생에서부터 서거까지 노회찬의원의 꿈과 정치활동의 핵심적인 내용이 담겨진 좋은 발표문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노회찬의원의 꿈과 정치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고, 그것을 조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선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노회찬의원과 정치활동을 함께 했거나 가까이서 지켜보았던 정치학자(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 노동운동가(김태현 한겨레일과사람연구소 이사장), 보좌관(박창규 노회찬재단 사업기획실장), 진보정당 동료(장석준 정의정책연구소 부소장), 언론인(최경영 KBS 기자)을 지정토론자로 초대했고, 진지하고 알찬 토론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날 포럼의 발표와 토론에서 가장 많이 얘기된 것은, 노회찬의원이 말했던 ‘진보의 세속화’와 ‘노회찬의원의 언어’였습니다. 사실 그 두 가지는 ‘노회찬의 정치’를 설명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정치를 통해서 세상을 바꾸겠다’는 꿈을 가졌던 노회찬의원이 치열하게 실천하며 터득한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노회찬의 꿈, 노회찬의 정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제1회 노회찬포럼의 주요한 귀결점은 ‘정치의 필요성과 중요성’, ‘진보의 세속화와 제대로 된 진보정당 만들기’, ‘정치인의 언어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노회찬재단은 6월 중순으로 예정된 제2회 노회찬포럼의 주제를 “노회찬의 정치의제와 법안들, 무엇을 남겼나?”로 정했습니다. 한회 한회 충실하게 준비해 노회찬포럼이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를 실현해가는 공론화 장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참여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