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재단 -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2023 민주주의랩 컨퍼런스 - 위기의 시대 담대한 전환
“2023 청소노동자의 돌봄 하루 : 생활시간조사 결과 공유회”

일시: 2023.11.16(목) 오후 5시
장소: 노무현시민센터 다모여 강의실
주관: 노회찬재단
주최: 노회찬재단, 세교연구소, 지리산포럼,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노무현재단


노회찬재단은 2020년 겨울 『6411 버스 첫 승객 분석을 통한 청소노동자의 노동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청소돌봄노동자의 돌봄 하루 실태조사』를 통해 노회찬 전 의원이 말한 ‘존재하되, 그 존재를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분들’의 하루 24시간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진석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책임연구원)는 “이 연구는 청소돌봄노동자들의 공식적 차원과 비공식적 차원의 돌봄 현황, 돌봄 이용자와 돌봄책임자, 돌봄 제공자로서의 역할 현황과 개별 사례에 대한 분석을 통해 청소돌봄노동자의 일상생활에 대한 이해와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시간조사 결과와의 비교를 통해 청소돌봄노동자의 생활시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데 함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환목 가락시장 청소노동자는 본인의 하루 일과와 동료들의 일상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화장실 청소작업 시 “똥을 된장으로, 오줌을 맥주라 생각한다”며 당사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습니다.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청소돌봄노동자의 일과 삶에서 ‘젠더화·계층화된 시간 배분과 불평등’에 주목했습니다. 아울러, ‘돌봄노동으로서 청소노동의 개념 확장의 의의’에 공감하면서도 ‘청소노동과 돌봄노동의 같은 점과 차이점, 서로 연결되는 지점 등’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제갈현숙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시간강사는 청소노동의 현실과 특성을 고려할 때 ‘청소노동을 어떻게 다루는 것이 유리한가?’하는 관점에서, 김진석 교수가 제안한 청소노동을 간접돌봄노동으로 바라보는 문제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사회
이재훈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실장

인사말
박창규 노회찬비전포럼 운영위원장

주제발표
- 김진석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청소노동자의 돌봄 하루 실태조사 결과”

지정토론
김환목 가락시장 청소노동자
김원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제갈현숙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시간강사

※ 발표문과 토론문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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