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하다 보니, 신중해집니다. 절실하다 보니, 조심스러워집니다. <노회찬6411>의 개봉이 10월 초로 늦춰지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는 마음이, 그래서 편치 않습니다. 다만 조금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다 '안전한 시기'에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픈 진심이 전해지길 빕니다. 부디 그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다큐영화와 관련된 소식을 모아 알려드립니다.
<폴링 인 전주>, 영화를 가장 먼저 만나는 방법 (9.12)
지난 5월. <노회찬6411>이 '전주시네마프로젝트'를 통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을 만났던 사실, 기억하고 계시지요? 이번에 상영작 중 인상깊은 작품을 모아 다시 한 번 관객에게 선보이는 <폴링인전주> 행사에 <노회찬6411> 작품도 함께 한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추가촬영과 함께 편집에도 공을 들인 '최종편집본'으로 준비하고 있으니,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9월 12일(일요일), <노회찬6411>을 가장 먼저 만나보세요.
스페셜 굿즈와 함께 만나는 와디즈 펀딩 (~9.5)
<노회찬6411> 특별 시사회와 스페셜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제작사 명필름이 준비한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이 이번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파주 명필름아트센터(9.16)와 서울 아트하우스모모(9.17)에서 진행되는 시사회에는 민환기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놓치지 마세요.
<노회찬6411>을 찾아라, 이벤트 절찬 진행중 (~9.16)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6411번' 그리고 '160번' 버스에 다큐영화의 광고가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소식지 제일 위에 담겨있는 사진처럼 현재 버스는 물론, 해당 노선의 주요 정류장에도 영화 광고가 진행중이랍니다. 이러한 버스나 정류장에 설치된 광고를 사진에 담아 SNS에 올려주세요. 추첨을 통해 예매권을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명필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속 <노회찬6411> 라이너의 컬쳐쇼크 개봉 예정 기대작 TOP9
문화인 노회찬
2000년대 초 신촌에서 운영하던 Studio 70’s라는 음악 공간에 손님으로 방문했던 그. 70년대 이야기를 주고 받더중 불쑥 그가 “곽형,우리 친구합시다”하며 손을 내밀었던 것을 기억한다. 지금도 가끔 함께 듣던 음악을 들을때면 입구쪽으로 눈을 돌린다. 약간의 장난기 어린 미소로 다가오는 우리의 청년 노회찬을 떠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