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재단 -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이상한 동창생 노회찬은 말이 형용 모순적이지만 공감(共感)에 갇혀 있었다. 우리가 다닌 학교는 전국 수재들만 모였다는 학교였고, 그 동기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유학을 가거나, 의사 수련을 하거나, 사법연수원을 갈 때, 그는 용접을 배워 위장 취업을 하였다.

서덕영 (노래모임6411 단원, 경희대 전자과 게임전공 교수)

노회찬의원 4주기를 맞아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를 위해 헌신한 활동가의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는 <노회찬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학서열과 학력차별이 없고, 누구나 원하는 만큼 교육 받을 수 있는 나라>를 꿈꾸었던 노회찬 의원의 ‘함께 맞는 비’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생업의 무게로 끝까지 함께 할 수 없던 건설 현장의 노동자 선생님, 아르바이트생에게 가게를 맡기고 출석하던 카페 사장님이 졸업의 순간까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기도 했지만, 15명의 소중한 진보 정치의 동지가 기본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종민 (<노회찬정치학교>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