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6411의 목소리] ‘아이들 밥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자긍심과 보람
2023. 06. 01
(2023.04.26)
나도 배에 화상을 입은 적이 있다. 김치전이 반찬으로 나가던 날이라 아침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대형 전판 앞에서 꼬박 2시간 반 동안 전을 부쳤다. 그때는 시간 안에 음식을 만들어내야 해 정신이 없어서 아픈 줄도 몰랐다. 일과가 끝난 뒤 샤워하면서 배에 화상 물집이 잡혀 있는 것을 보게 됐다. 지금도 남아 있는 이 화상 흉터를 나는 “열심히 일한 훈장”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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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재단과 한겨레신문사가 공동기획한 ‘6411의 목소리’에서는 일과 노동을 주제로 한 당신의 글을 기다립니다. 200자 원고지 14장 분량의 원고를 6411voice@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