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한겨레21] 300kg 운반차 천번 밀어야 닿는 천원의 행복
2023. 06. 01
(2023.05.11)
다이소는 어디에나 있고 일상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이 있다. 얼마 전 비옷을 사러 다이소에 들렀다. 1천원 하는 화분과 2천원 하는 욕실매트를 지나치지 못했다. 사람들이 들고 선 저마다의 바구니도 ‘천원의 행복’인지 물건이 빨리 찬다. 서울 명동의 다이소 매장은 12층까지 있다. 미용·인테리어·캠핑 용품, 조리도구, 공구에 여행용품까지 쇼핑 순례객의 필수 코스라 한다.
2023년 5월7일 만난 이재철(56)은 다이소 물류센터에서 일한다. 오며 가며 보이는 다이소 매장들에 넘치도록 채워진 물건이 저절로 그 자리에 있는 게 아니겠구나. 당연히 있는 듯 보이는 것의 뒤에 보이지 않는 노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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