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재단 -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재단 소식

민들레(9호) 다양한 노회찬으로 거듭나는 꿈을 꾸며 - 김철회 후원회원

재단활동 2020. 01. 30





김철회 (노회찬재단 후원회원모임 '함께맞는비' 회원)

 

- 우리가 기억하는 노회찬 의원 

‘함께맞는비’ 는 노회찬 재단의 회원모임으로서 고 노회찬의원이 못 이룬 꿈을 함께 다가서고 싶었기에 많은 회원들이 의기투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노회찬 의원은 누구보다 정의롭고 세상에 소외된 사람들에게도 공감해주는 옆집 아저씨 같은 정치인 이었습니다.

그가 삼성과 맞서 싸우다가 공정하지 못한 사법으로 인한 의원직을 상실하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심하게 기울어진 사법의 저울을 보게 되었으며, 그가 이야기하는 6411 버스로 대표되는 노회찬 의원의 연설에서 새벽을 시작하는 청소노동자들처럼 소외되고 이름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었습니다.

그가 활동하던 국회 내 청소노동자들의 휴게 및 노조 사무공간을 잃어버리게 된 것을 안타까워서 의원실을 함께 쓰자고 하시던 보기 드문 국회의원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여성의 날 국회 여성 청소노동자들에게 장미꽃을 전했고, 누구나 악기 하나쯤 다룰 수 있는 세상이 여유 있는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목표를 가진 낭만가 이기도 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노동자들이 노회찬 의원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6411 버스의 청소노동자들처럼 이름없는 사람들에게도 공감해주는 국회의원이었기 때

문입니다. 공감을 통해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려고 노력 했기 때문입니다.


- 함께 맞는 비 회원모임

'함께 맞는 비' 회원모임 이름은 노회찬 재단에 걸려있던 신영복 선생님의 글씨 표구 작품 문구입니다. 회원들이 '함께맞는비'를 회원모임명으로 선정한 이유는 노회찬 의원이 살아온 길과 닮아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노회찬 의원에 대해 알아가는 2019년 함께맞는비 회원모임을 통해 기억나는 두가지 활동이 기억납니다.  

첫번째 기억나는 일정은 ‘한글 가온길’ 투어 입니다.
노회찬 의원은 한자로 된 국회 표기를 한글로 바꾸는 등   한글문화 활동을 많이 했었습니다. 노회찬 의원은 한글 활동가(이대로 회장) 분들을 포함해서 한글활동가 들과 인연이 깊으셨습니다 . 우리 회원들과  한글 가온길 투어를 하는 내내 이대로 회장님은 한글을 아끼시던 노회찬 의원을 기억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노회찬 의원은 소통의 귀재였습니다. 어려운 말을 쓰지 않고 쉬운 한글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노회찬 의원은 한자로 된 국회 로고를 한글로 바꾸었고, 한자식으로 표현된 헌법을 우리말 헌법을 준비했습니다. 노회찬 의원이 한글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대중과 소통능력을 높이고 대중이 정보접근이 쉬워야 대중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두번째 기억나는 일정으로 ‘함께맞는비’ 회원들이 방문했던 곳은 전태일 재단이었습니다. 전태일 재단에는 가장 엄혹한 노동환경 속 어리고 가난한 여공들에게 풀빵을 사주면서 자신은 걸어 다니던 전태일이 있었고, 노동자에게 최고의 노동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혁신적 사업모델을 준비한 사업계획서가 있었습니다. 전태일 기념관에서 전태일의 삶과 노회찬 의원의 삶의 공통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공감이라는 큰 능력과 공감을 통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변화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었습니다. 2020년 에도 ‘함께맞는비’ 회원모임은 변함없이 매년 노회찬정신을 찾아가는 모임이 되려 합니다.


- 우리 모두의 노회찬

우리는 누구나 정치를 합니다. 다만 정치의 목적이 자신만을 위한 것인지 공동체를 위한 것인지에 따라 다른 가치를 만듭니다.  지난해 말 서초와 여의도에서 검찰개혁을 외쳤고 패스트트랙으로 사법개혁법안이 국회에 통과되면서 가장 먼저 생각나던 분이 노회찬 의원이었습니다. 그는 특유의 유머 코드로 공수처 설치 등 사법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대중들이 쉽게 이해되도록 했었습니다.

노 의원은 과거 방송 당시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 설치 필요성에 대해, “동네 파출소 생긴다고 하면 동네 폭력배들이 싫어하는 것과 같습니다. 모기들이 반대한다고 에프킬라 안 사냐”는 돌직구를 날리던 해학과 여유가 그리워집니다. 그렇듯 노회찬 의원과 같은 꿈을 꾸는 많은 이들이 노회찬의 삶과 정신을 이해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노회찬이 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노회찬 재단의 정치학교 프로그램에 젊은 청년들이 많이 참석한 것을 보고 희망을 느꼈습니다. 그것이 다음 세대가 노회찬이 기억하는 방법이고 새로운 노회찬이 되는 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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