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재단 -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재단 소식

2023 ‘노회찬의 장미나눔 캠페인’을 보고드립니다

재단활동 2023. 04. 14


노회찬재단은 제115회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의 회원과 함께 노회찬의 장미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여성대회에서의 캠페인을 시작으로 6411 새벽 첫차를 타는 여성 노동자들께 노회찬의 장미를 드렸습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사연 신청을 받아 노회찬의 장미를 대신 선물했고, 전태일재단과 함께 전태일의 ‘빵’과 노회찬의 ‘장미’를 IT 여성노동자들께 드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부산의 여성대리기사들을 지원하고 있는 카부기공제회와 공동캠페인을 진행했고, 전국 10개 지역의 노회찬재단 회원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매년 3월 찾아오는 ‘노회찬의 장미꽃’ 여정, 그 기록을 전합니다.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2023년 제 38회 한국여성대회는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퇴행의 시대를 넘는 거센 연대의 파도’라는 주제로 서울시청 광장에서 3월 4일(토)에 진행했습니다. 이날 시청광장에는 56개의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었고, 무대에서는 페미난장,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온 우리, 장벽을 넘어, 거센 연대의 파도로,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노회찬재단도 부스를 마련하고, 시민들과 함께 여성의 날을 축하했습니다.





서울지역 외에도 전국 10곳(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부산, 세종, 인천, 전남, 충남)의 노회찬재단 회원들이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노회찬의 장미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노회찬재단 강원모임에서는 화천, 춘천, 속초, 강릉, 원주 등에서 시민들에게 장미를 나눴고, 경남에서는 창원과 마산의 12개의 여성 일터의 여성들을 만났습니다.



▲ 강원 원주 / 경남 창원



경북 경산여성대회에서는 성평등인식 퀴즈에 참여한 분들게 장미꽃을 드렸고, 광주에서는 광주여상 특성화고 여성 청소년들에게 다음소희 없는 안전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다짐하며 장미꽃 나눔을 진행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여성대회에 참석해서 시민들께 장미를 나눴고, 부산에서는 신라대, 동의대, 부산대, 가톨릭대의 청소노동자, 생협노동자 등에게 장미를 드리면서 연대의 힘을 모았습니다. 



▲ 경북 경산 / 광주 / 대구 / 부산



세종에서는 사무실 미화원, 아파트 미화원, 은행, 상가 식당 등의 여성 노동자들에게 장미꽃과 여성단체에서 준비한 빵을 나누었습니다. 인천에서는 노인재가지원센터등 돌봄, 사회복지사, 지역아동센터 샘들, 병원쪽 노동조합, 복지관, 지하철 청소노동자, 간호조무사회, 급식노동자 등과 함께 했습니다. 그 외에도 전남과 충남에서도 노회찬의 장미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 세종 / 인천 / 전남 / 충남



장미를 단 6411 새벽첫차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6411 새벽 첫차를 타시는 여성 노동자들께 노회찬의 장미를 드렸습니다. 매년 마주하는 여성노동자 한 분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잊지 않고 이 새벽에 나와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아침마다 뛰어요. 아침마다. 그리고 우리가 이것만 타고 가는 게 아니고, 환승을 해야 되거든. 환승을 해야 되니까 그 차가 가버리면 10분씩 밖에서 기다려야 되고, 이러니까 이게 이 차가 좀 빨리 데려다 주면 그렇지 않거든요.”

새벽잠을 줄여서라도 지각하지 않으려는 마음, 삶이 팍팍할지라도 자신의 노동에 책임을 다하려는 각오에 뭉클해졌습니다. 새벽 첫차 캠페인을 마치고, 국회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들께 노회찬의 장미를 선물했습니다. 





여성대리기사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3월 8일(수) 오후 2시, 부산 서면 NC백화점 앞에서 여성대리기사들과 함께 ‘노회찬의 장미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캠페인에서 노회찬재단은 카부기 상호공제회 소속 여성대리기사 20명에게 바디캠과 노회찬의 장미꽃을 선물하고, 여성대리기사와 함께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범냇골 보험사를 방문하여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께 노회찬의 장미를 선물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노회찬재단, 부산이동노동자지원센터, 카부기상호공제회와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노회찬의 장미, 대신 전달해 드립니다

한편 사연을 담은 시민의 신청을 받아 ‘노회찬의 장미’를 대신 전달해 드렸습니다.

# “노회찬의 이름으로 장미를 건내 드린다면 어린이집 선생님들의 노동이 더 빛을 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심○○)

# “초등학교 졸업하고 육십이 넘은 지금까지 생산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언니, 병원가면 일을 그만해야 된다고 하는데도 먹고 살기 위해 노동을 해야하는 언니 사랑해^*^” (김○○)

# “누구나 각자의 현장에서, 각자다운 노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외치기 위하여 협의회를 만든 옥천군 결혼이주여성들께” (한○○)





빵과 장미 나눔캠페인

노회찬재단은 전태일재단, 민주노총 노동자의미래와 함께 전태일의 ‘빵’과 노회찬의 ‘장미’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가산디지털단지역 6번 출구 건너편에서 IT노동자들과 함께 공동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성차별 없는 세상, 평등하게 안전한 나라

노회찬재단은 제115회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 인사드립니다. 하지만 축하와 기쁨만을 나누기에는 오늘 우리 앞에는 여전히 너무 많은 과제들이 쌓여있습니다. 중앙정부의 여가부 폐지 시도와 여가부의 비동의 강간죄 도입 철회와 같이 혐오에 편승해 성평등 정책을 후퇴시키려는 흐름이 꺽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회찬재단은 성별 임금격차 해소, 여성 대표성 확대 등 정치적‧사회적‧일상적으로 모든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적극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또한 노회찬재단은 성차별 없는 세상, 평등하게 안전한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여성들의 곁에서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노회찬재단 성평등메시지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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