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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알고리즘, 어떻게 볼 것인가?
플랫폼 알고리즘, 어떻게 볼 것인가?
라이더유니온 배달노동자 130명 알고리즘 검증실험 결과 발표 토론회
- 일시: 11월 22일 오후 2시
- 장소: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 주최: 라이더유니온, 플랫폼노동희망찾기, 노회찬재단, 공공운수노조, 정의당 이은주 국회의원
노회찬재단은 지난 10월에 ‘AI 알고리즘 검증 및 배민 실거리 실태조사 발표’ 토론회에 이어 ‘라이더유니온 배달노동자 130명 알고리즘 검증실험 결과 발표’ 토론회에 함께 했습니다.
김연서(KAIST 경영대학 박사과정)는 배민라이더 116명을 대상으로 서울 5개 권역과 경기·인천지역에서 지난 8월22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배달의민족’ 플랫폼 알고리즘 검증실험을 한 결과를 이날 공개했습니다. 이번 실험은 AI배차 주문을 100% 수락해 배달을 수행한 ‘AI 100%’ 그룹과 AI 배차를 선택적으로 수락해 배달을 수행한 ‘AI 선택’ 그룹, AI와 상관없는 ‘일반배차’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권오성 교수(성신여대)는 플랫폼 기업의 알고리즘 통제 문제에 대한 노동법적 쟁점 발표에서 EU의 플랫폼 노동 입법지침(안)과 스페인의 라이더법과 “직장에서의 알고리즘 정보” 가이드라인 등 해외사례와 국내현황을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연구자, 활동가, 노동부 담당자들은 디지털 노동의 작업환경인 ‘알고리즘’을 어떻게 감시하고 규제할 것인가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프로그램]
발표 1: AI 검증실험 결과 발표: 김연서 (카이스트 박사과정)
발표 2: 플랫폼 기업의 알고리즘 통제 문제에 대한 노동법적 쟁점: 권오성 (성신여대 교수)
토론 1: 알고리즘 검증실험에 대한 해석과 노조의 입장: 박수민 (라이더유니온)
토론 2: 플랫폼 AI 해외 대응 사례 검토를 통한 대안 모색: 오민규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토론 3: AI 알고리즘 영역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장여경 (정보인권연구소 상임이사)
토론 4: 알고리즘 통제에 대한 노동조합의 고민: 수열 (공공운수노조 정책국장)
토론 5: 고용노동부 토론: 박상윤 (고용노동부 디지털노동대응TF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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