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소식
재단 후원회원 1만 명 시대를 맞이하며
노회찬재단 후원회원 1만 명 시대가 열렸습니다.
재단이 출범할 때만 해도 우리는 6411 투명노동자들이 행복한 세상, 노회찬의 꿈 실현이라는 소명감은 충만했을지언정, 미래 전망의 불확실성은 떨칠 수 없었습니다.
7월이면 3주기 추모주간이 시작되고 노회찬 다큐영화 《노회찬 6411》이 공개됩니다. 노회찬을 그리워하는 마음들이 모아져서 노회찬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노회찬을 스크린 속으로 다시 불러오는 것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미래를 열기 위함입니다. 노회찬재단이 추모 기념 사업회가 아니라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까닭도 거기에 있습니다.
노회찬재단은 6411 투명노동자들, 소외된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음을 나누고 연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1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노회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재단으로 모여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노회찬의 꿈이, 우리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회찬재단을 출범시키며 “좀 더 공정하고, 좀 더 평등하고, 좀 더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자고 했던 우리의 다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노회찬재단과 함께하시는 1만 명 후원회원분들, 그리고 앞으로 함께하시게 될 1만 명 후원회원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7월이 오면, 6411 서포터즈가 되어 다큐영화 《노회찬 6411》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노회찬재단
이사장 조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