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재단 -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


재단 소식

소식지(5호) 흉상 제막식에서, 작가의 말 (윤하수)

재단활동 2019. 10. 02





안녕하십니까.

저는 노회찬 의원님의 동상을 제작한 작가 윤하수입니다.
우선 이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노회찬 의원님의 동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장석 대표님께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노회찬 의원님을 직접 만나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Tv를 통해 저는 노회찬 의원님을 알게 되었고,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노회찬 의원님은 품격이 좋고, 국민들을 위해 일을 하시고, 국민들의 고충을 덜어주시며, 평화로운 세상을 바라보셨던 정의로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노회찬 의원님의 동상을 제작하면서 장석 대표님의 초청으로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하였으며, 방문 과정 중 많은 사진자료와 동영상을 수집하였으며, 의원님께서 생전에 쓰신 책들도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노회찬 의원님이 남기신 흔적을 따라 그의 지인분들과 대화도 많이 나누고, 노회찬 의원님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노회찬 의원님의 동상에 대한 초보적인 구상을 시작으로 여러 단계의 흙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저는 인물 형상의 특징을 생동하게 표현하고, 작품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면서 작가 자신만의 독특한 조각 언어에 대한 표현도 강조하였습니다.

불안정하면서도 안정된 구도와, 불완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색다른 감각으로, 현대적인 시대감을 추구하였습니다. 인물 형상은 친근하면서도 인자한 웃음 띤 표정에 카리스마 넘치는 개성 있는 인물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만든 작품이 여러분들에게 노회찬 의원님을 추모하고 노회찬 의원님을 오래도록 기억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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